요즘들어 인터넷에서 "전국 5대" 라는 타이틀을 가진 음식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전국 5대 빵집이니. 치킨, 팥빙수, 탕수육 등등.
하지만 전국 5대 타이틀의 원조(?)는 역시 짬뽕이죠.
그 중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군산 복성루를 다녀왔습니다.
올해 6월 초 쯤 내일로 여행의 마지막 날에 계획에 없던 군산여행을 하게 되었고,
주변 맛집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가게 된 곳 입니다.
하지만 익히 그 명성(?)을 알고 있었기에 조금 이라도 덜 대기를 하기위해
오픈 시간인 10:30분에 맞춰 최대한 빨리 11시쯤 도착하였으나,
이미 대기줄이 길게 늘어져 있더군요.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대낮의 대기열 끝자락은 떙볕에 노출된 상태라
여행 마지막 날의 피곤함과 더위에 찌들어 엄청난 짜증을 참고서 대기하였습니다.

(맛없으면 죽일거다.)
약 25분의 웨이팅 끝에 자리에 앉았습니다
너무 피곤해 매장 내부 사진을 못찍어서

[http://cafe.naver.com/matdongsan/44898]
다른 사이트에서 퍼온사진입니다
식당 내부엔 4인 테이블 5~6개 정도와 작은 방 2개 뿐이어서 최대 수용인원도 작고
음식 특성상(나중에 음식 사진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테이블 회전 시간도 오래 걸려 웨이팅이 긴듯 합니다.
역시나 유명한 곳인지라 강제 합석도 당했습니다.
짬뽕 가격은 7000원 입니다.
중국집 다운 메뉴도 다양하게 있지만, 짬뽕 말고 주문하는 손님은 못 본듯합니다.
(이런데서 비주류 메뉴 주문하면 너무 오래 걸리고, 재료의 신선도도 장담 못하기에 메인 메뉴 말고는 잘 안시키는 편입니다.)
유명한 곳 답게 TV출연도 하셨구요.
그 유명한 복성루 짬뽕입니다. 내가 이거 하나 먹자고...
음식이 나오는 순간 탄성이 나올정도의 굉장한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그릇이 넘칠 만큼 오징어와 홍합, 조개, 부추, 돼지고기가 쌓여져 나옵니다.
문제는 너무 심하게 쌓여있다는거죠.
조개탕 드셔 보신 분들은 알실테지만,
엄청 많은 양임에도 불구하고 조개 특성상 하나하나 까먹기엔 힘들고
다 먹고나도 간에 기별도 안오는...
돼지고기도 일반적인 짬뽕에 들어가는 수준보다 조금 많을 뿐인데
그걸 조개위에 얹어 놓아, 많아 보이는 착시현상 인것 같았습니다.
너무 비평만하는 것 같아 칭찬을 하자면
많은 해산물이 있음에도 전혀 비리지 않고
대학가의 3000원 짜리 짬뽕같은 고추가루+후추가루 끓인 국물이 아닌
진한 육수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치열한 전투의 결과.jpg)
종합적으로 평가를 내리자면
비주얼은 말할것 없이 최상이고,
맛으로도 중상 이상입니다. 기대치보다는 못하지만 일반 짬뽕과는 비교 할 수 없는 수준의 맛.
하지만 "전국 5대 짬뽕의 명성에 걸맞는가?", "이것을 먹으러 군산까지 와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는
선뜻 대답하기 힘든 맛과 대기시간 이었습니다.
(그래 놓고 국물까지 싹 다 먹은 1人)
군산에 가신다면 인내심을 가지고 한번 쯤은 가 볼만한 곳입니다.
영업시간은
10:30 ~ 16:00
일요일 휴무
입니다. 영업시간이 짧으므로 시간 잘 맞춰가세요.(점심시간에 딱 맞춰가는건 정말 비추합니다)
위치
063-445-8412
전라북도 군산시 미원동 332






덧글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7월 23일 줌(www.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7월 23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줌메인에 뜬거 추카드려요 ㅎㅎ
군산 안 가고서 어디서든 이런 거 먹어 볼 수 있게 그 '어느 곳' 소개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집과는 전혀 관련 없는 사람입니다만, 덮어놓고 비난할 만큼 잘못한 집은 아니라고 봅니다.
먹거리 엑스파일이 신뢰 100%의 방송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꽤 유명한 집이었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신선도도 좋았고요.
시중에 보면 면요리 가격이 너무 비싼편임. 무슨 칼국수 냉면한그릇에 8천원 만원씩 받아묵는데도 많고
정상적인 가격이 아니라고 봅니다. 원가얼마나된다고..시장판 3천원짜리 잔치국수파시는 할머님께선
그가격으로도 다 남는장사라고 합니다. 그걸로 자식공부시켰다고...면요리들 가격은 3~5천원선이 적당할듯함.
백반은 김치찌개 된장찌개 여러가지 7찬이상 반찬주고 생선도 하나 주고 6~7천원 하는데 말이죠~~
거의다 외지 손님들..
유명하지 않을때부터 준비한 재료떨어지면 문닫는걸로 유명.. 그게 3~4시쯤..
저렇게 줄이 긴 가장 큰 이유는 식당내부가 엄청 좁아서다.
손님들, 써빙아줌마들 왔다갔다 하는데 의자땡겨줬다 뺐다.. 짬뽕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위생? 요즘은 좀 깨끗해졌나 모르겠네. 음식내기도 바쁜데 얼마나 깨끗이 치워가면서 손님을 받겠나.
비주얼도 꼬막이 들어가고 돼지고기 볶아서 나오는건 이집만의 특징이겠지만 요즘 왠만한데 가도 저정도는 되지 않나? 맛이야 어떻든.
너무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유명세에 한번쯤 가서 먹어볼만은 하다. 맛은 평균이상 하니까.